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세계 속 한류

BTS가 콜드플레이 올렸다...'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핫100' 1위(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콜드플레이 13년만에 2번째 1위곡
뉴시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콜드플레이. 2021.09.14. (사진 = Credit_ James Marcus Haney x Heo Jae Young x Kim So Jung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계적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가 합작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1위로 진입했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공개된 '마이 유니버스'는 오는 9일 자 '핫 100'에서 발매 첫 주 1위에 오는 '핫샷' 데뷔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마이 유니버스'로 여섯 번째 '핫 100' 1위 곡을 배출하게 됐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해 9월 한국 가수 최초 '핫100' 1위를 차지한 이후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즈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이번 '마이 유니버스'까지 1년1개월 여 만에 6곡을 잇따라 정상에 올렸다.

지난 1964~1966년 영국 록밴드 '비틀스'가 세운 1년2주 이후 최단기간이다.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가 오는 10월15일 발매 예정인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ears)'의 선공개 곡이다.

두 수퍼스타 팀의 협업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영어와 한국어로 부른 이 트랙은 두 팀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스웨덴 출신 팝 거장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싱했다.

3분48초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 각자의 색을 균형있게 배합했다. 콜드플레이의 얼터너티브 사운드, 방탄소년단의 팝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핫100'에서 두 그룹이 합작한 곡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 유니버스'는 63년 역사 '핫 100'의 1129번째 1위 곡이다. 발매 즉시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한 57번째 곡이기도 하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 2021.09.23.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RC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집계 기간 '마이 유니버스'는 미국 내에서 1150만 건의 스트리밍과 550만 명의 라디오 청취자를 끌어모았다. 지난달 30일까지, 12만7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이번 주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콜드플레이는 2008년 이후 13년 만에 '핫100' 1위곡을 냈다. 지난 2008년 '비바 라 비다' 이후 두 번째 '핫 100' 1위 곡이다.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의 다섯 번째 '핫 100'의 톱10 곡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4월 3위 히트작인 체인스모커스와 협업곡 '섬싱 저스트 라이크 디스' 이후 처음이다.

'마이 유니버스'로 6번째 핫100 1위를 찍은 방탄소년단은 9번째 핫 100 톱 10곡을 배출하게 됐다.

'마이 유니버스'에는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서양과 동양, 밴드와 아이돌 그룹이 코로나19 시대라는 난관을 뚫고 화합한 순간들이 담겼다. 국적·인종·언어 벽을 뚫고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적 소통으로, 세계에 위로와 교감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 세계 음악 팬들 사이에서 통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마이 유니버스'는 미국의 귄위 있는 음악매체 '롤링스톤'이 집계하는 주간 차트 '롤링스톤 톱 100 송스'(RS 100)에서 한국 가수의 노래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