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6.7%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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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0.3%포인트(p) 차이로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가 4일 나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7%로 3위에 올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는 28.3%, 윤석열 전 총장은 28.0%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이 지사는 1.7%p 내리고 윤 전 총장은 0.9%p 오르면서 격차가 소수점으로 좁혀졌다.
홍 의원은 16.7%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Δ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1.9% Δ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3% Δ유승민 전 의원 2.0% Δ최재형 전 감사원장 1.8% 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7% 순이었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가 31.9% 지지율을 기록해 이 전 대표(22.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이어 Δ박용진 의원 7.1% Δ심상정 정의당 의원 3.9% Δ추 전 장관 3.6%이 뒤를 이었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 의원이 29.8%, 윤 전 총장이 29.6%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은 11.2%, 안 대표는 3.0%, 최 전 원장은 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2.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2.2%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4%, 민주당 29.8%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0%p 상승하고, 민주당은 0.5%p 내리면서 두 정당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는 38.8%, 부정 평가는 57.2%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2.0%p 줄었으며, 부정 평가는 1.2%p 늘어난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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