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Pick] 조수석에 해골 앉힌 운전자…"다인승 전용차선 달리려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 남성이 다인승 차량 전용차선을 이용하기 위해 조수석에 해골 모형을 앉혀놨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UPI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경찰은 2명 이상 타야만 지날 수 있는 다인승 차량 전용차선(HOV 도로)에 사람 한 명만 탑승한 자동차를 보고 이 차를 정차시켰습니다.

경찰은 차 안 조수석에 모자를 쓴 해골 모형이 안전벨트를 한 채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그저 할로윈을 좋아할 뿐이다. HOV 도로라는 표지판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자가 해골 모형을 사람으로 꾸며 HOV 도로를 이용하려 했다고 판단해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은 공식 SNS를 통해 "할로윈이 다가오는 걸 알고 있으나, 이 차량을 보고 '이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전자의 계략이라고 결론을 내려 벌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월 애리조나주에서는 같은 수법을 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재작년 4월에는 한 남성이 마네킹에 야구모자와 선글라스를 씌우고 HOV 도로를 이용하다가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ed Heap, Harris County Constable Precinct 5' 페이스북)
이선영 에디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