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모든 북남(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이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만에 연락선이 복원된 것이다.
북한은 이어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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