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팬클럽, ‘치킨누들수프’ 2주년 기념 뜻깊은 기부 이어져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 발표 2주년을 기념해 팬들의 기부가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9월 27일, 베트남 팬클럽은 ‘베트남 코로나19 백신기금’에 ‘정호석’(제이홉의 본명) 이름으로 기부했고 이어 30일에는 ‘치킨 누들 수프’ 뮤직비디오가 3억 뷰를 돌파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한 번 더 기부했다. ‘베트남 코로나19 백신기금’은 베트남 정부에서 설립한 것으로 백신 구입이 어려운 지방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 펀드다.

이들은 제이홉이 최근 유엔총회 연설에서 백신 접종 사실을 알리고 여론을 환기시킨 것에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팬클럽은 세계자연기금(WWF)에도 사자 보호를 위한 기금을 ‘정호석’ 이름으로 기부했다.

팬클럽 ‘제이홉 글로벌 유니온’도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세계식량계획(WFP)에 ‘정호석’ 이름으로 기부했다.

팬클럽 ‘더 호비 랩’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전 세계 산림 재건 노력을 지원하는 단체인 One Tree Planted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hobi'(제이홉의 애칭)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데 쓰인다.

‘치킨 누들 수프’는 제이홉이 작사·작곡 및 안무와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2019년 9월 27일 발표되어 당시 미국 빌보드 핫100 81위, 캐나다 빌보드 핫100 55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8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위버스, 제이홉 팬클럽 트위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