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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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명.'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스크린에 크게 적힌 숫자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이 수치가 "'2020년 한해, 스스로 삶을 포기한 자영업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 숫자를 알고 계시느냐"고 물었다. 전 장관은 "대체적으로 알고는 있었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수치를 가리키며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 실효성을 두고 말이 많다"면서 "확진자가 하루 3000명까지 가는 상황이긴 하지만 영세소상공인 삶이 지속 가능한지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제2차장을 겸임하는 전 장관이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이에 전 장관은 "우리나라의 방역은 그간 거리두기를 지켜줬던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고통을 감안해 앞으로 거리두기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려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10월말까지 2차 접종자가 70%를 넘어서면 지금까지와 다른 방향의 거리두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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