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관리 소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과 부인 김건희씨.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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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전시기획사를 통해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명칭을 도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1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3년 12월에 김 씨의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점핑위드러브’와 관련해 주최 측인 KBS 미디어의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문체부가 후원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김 의원은 “(2013년) 11월 초에 코바나컨텐츠가 문체부에 정식으로 후원 명칭을 써도 좋은지 물었으나 문체부는 부적합하다고 통보했다”며 “그런데도 코바나컨텐츠는 문체부 후원이라고 썼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체부 후원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황희 장관은 “명백하게 문체부가 잘못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황 장관은 “언론사들이 (전시회를) 많이 주관하다 보니 (후원 도용에) 크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관리가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지적을 받지 않게 신청서도, 결과 보고서도 받는 프로세스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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