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정감사…"2000만명 이상이 접속"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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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방탄소년단(BTS)를 대동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BTS도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엄청나게 성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적 이유로 BTS를 유엔에 데려간 것 아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유엔 'SDG모멘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 행사도 2000만명 이상이 접속해서 봤다"면서 "행사 준비자체를 BTS가 했고 유엔 사무국에서 BTS 퍼포먼스를 함께 준비했고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BTS가 사실 1년반동안 적극적 활동 못하고 있다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 환영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BTS가 1회 광고비만 50억원인 슈퍼스타인데 김정숙 여사의 미술관 방문까지 대동하면서 시간을 허비했다"면서 "열정페이 비판도 일었는데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BTS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서 대통령과 함께 유엔총회에 참석해 'SDG 모멘트' 행사에서 연설을 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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