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추진 상황 공유로 주민 체감 정책 실현"
남악신도시 활성화 회의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청 소재지인 무안 남악신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마련된다.
전남도는 1일 남악신도시 미래 발전 방향 마련을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지난 8월 1차 회의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부분을 논의했다.
지난 1차 회의에서는 도시 자족 기능 향상을 위한 공유자전거 남악신도시 시범운영, 오룡지구 고등학교 신설 등의 요구사항과 해결방안들이 제시됐다.
또 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를 대표하는 특화된 도시 정체성이 없어 도시 소프트웨어 기능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 내용의 세부 추진 사항과 남악신도시 발전에 필요한 부분들을 위한 도시의 기초현황을 조사해 공유했다.
남악신도시 주요 산업이 도소매 숙박 음식점에 집중돼 있고 종사자 비율도 공공행정 분야가 가장 많은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분야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됐다.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 확대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방식을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브랜드 가치 확립을 위해 축제·문화예술 분야 콘텐츠 투입이 절실하다고 보고, 전남도 각 부서와 기관에서 추진 중인 현안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유관기관과 함께 남악신도시 전담팀을 구성하고 광주전남연구원도 이를 수시과제로 선정해 연말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도출된 과제·아쉬운 점·추진상황에 대해 주민과 공유해야 한다"며 "주민대표와 도의회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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