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박태완(가운데) 울산 중구청장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신세계는 울산 혁신도시 부지 상업시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1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 부지 개발 방향 관련 신세계 측 회신에 차별화한 콘셉트와 건물 내 도입 시설 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신세계가 설계 전에 중구, 울산시와 협의해 구체적인 시설 계획을 제시한다면 조속한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신세계가 당초 백화점 건립 용지로 매입한 혁신도시 부지에 오피스텔 중심 주상복합 건립 계획을 발표하자 중구는 반대 뜻을 밝혔다.
중구는 신세계 측에 '믿을 수 있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라'는 취지로 지난 9일 30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신세계는 기존 울산 지역 백화점보다 큰 영업면적으로 상업시설을 조성하고 올해 안에 건축 설계를 시작해 2026년 준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회신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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