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중국 전력대란, 대만엔 기회되나…"수출 주문 늘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만 중앙은행 총재 전망…대만 올해 성장률 6%까지 오를 수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전역에서 나타난 전력 대란이 하반기 중국 경제의 '복병'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중국의 전력난이 장기화한다면 대만이 수출 주문 증가라는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양진룽(楊金龍)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전날 대만 의회인 입법원 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중국 전력난이 대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느냐는 의원의 질의에 "만일 중국의 전력 제한 공급 기간이 길어진다면 대만이 수출 주문지 변경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이는 (대만의) 수출에 유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