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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부사령관 "난민 추가 수용 문제 없어"…약 3주만 운항 재개
[라인란트팔츠(독일)=AP/뉴시스]독일 라인란트팔츠주에 있는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대기 중인 아프가니스탄 피난민들. 2021.09.11.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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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미국으로 이주시키는 작업을 다음주 재개할 계획이라고 미 북부사령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피난민 탈출 작전을 재개하는 것은 약 3주만이다.
30일 더힐에 따르면 글렌 밴허크 미 북부사령관은 이날 펜타곤(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가까운 장래에 이곳에서 비행이 시작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밴허크 사령관은 "아마도 다음주에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이달초 미국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중 홍역 환자가 몇 명 있는 것을 발견한 후 난민들의 미국행 항공기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이로 인해 수천명의 난민들이 해외 미군기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미국 정부는 모든 난민들을 대상으로 수두뿐 아니라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풍진 백신 접종을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난민들은 백신을 접종한 후 21일간 대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난민들 중 24명이 홍역 환자로 확인됐다.
밴허크 사령관은 30일 기준으로 난민들 중 100%가 홍역 백신을 접종할 것이며, 84%가 최소 한 차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허크 사령관은 추가로 미국으로 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간 난민 수가 1만4000명이 약간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8곳의 미군기지에 흩어져 있는 5만3000명의 아프간 난민들은 코로나19를 포함해 필수 예방 접종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가 수용할 수 있는 난민 규모는 최대 6만4000명이다. 추가로 난민이 미국으로 들어오면 이 숫자를 넘어서는 것이지만 밴허크 사령관은 일부 난민들이 군기지를 떠나 재정착을 시작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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