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위해 UAE 일시적 체류
미국인 등 승객 200명이 지난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카타르 항공 소속 여객기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11시59분 마지막 미 군 수송기가 떠난 이후 첫 탈출 비행이다. © AFP=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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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해 아랍에미리트(UAE)로 피난 온 미국 시민들과 합법적 영주권자들이 30일 미국으로 출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UAE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UAE 외교부는 "승객들에 대한 절차는 마무리 됐고 그들은 이미 오늘 아침 이티하드 항공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이날 떠난 사람들은 앞서 UAE에 도착해 일시적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현지에 체류된 상태였다.
한편 미군이 떠난 지난 31일 이후에도 아프간 대피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아프간에서 카타르로 향하는 세번째 수송기가 출발한 가운데 당시 수송기에는 미국, 유럽 시민, 아프간인 등 170여 명의 승객이 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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