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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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의원은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4월 남북정상회담, 6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미국의 들러리 보증’‘통일과 평화의 환상’‘지방선거 편취’ 같은 막말을 하며 정부의 남북 대화 노력 전체를 모독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홍 의원은 대체 남북 관계를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라며 “이달 초에 발표한 홍 의원의 대북 공약은 역대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적 규정, 그리고 대북 적대 정책으로의 회귀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남북 관계에 상호 불간섭주의를 천명하고 과거 동·서독 같은 체제경쟁주의로 바꿀 것이라고 공약했다”며 “독일이 통일된 지 30년이 넘었고 예전에 갈라졌던 국가들도 방역과 경제 공동체로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2021년 판데믹 시대에 체제 경쟁주의로의 회귀를 남북 관계 정책으로 내세우는 제1야당 후보라니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계속되는 막말도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부와 대통령에 반대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 합작 평화쇼가 또다시 시작되는 것을 보니 선거철이 다가왔나보다”며 “국민에게 통일과 평화의 환상을 심어 주고 지방선거를 편취하더니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종전선언을 내세워 문재인·김정은의 대선개입 쇼를 시작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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