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악의적·조직적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엄정 수사에 나선다.
경찰청은 30일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책임 수사 관서로 지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온라인 인터넷 카페 등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교 3학년생이 중환자실에 있다가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퍼졌다.
질병관리청에서 관련 내용을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이런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차단하고 있다.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단속해 지금까지 293명(189건)을 검거했다. 한 예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무허가 백신 판매가 의심된다는 허위사실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린 피의자를 입건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