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서울의 '슈퍼매치'에서 득점에 이어 페널티킥까지 유도한 조영욱을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영욱은 K리그 데뷔 후 첫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욱은 수원전에서 후반 18분 강성진이 보낸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38분에는 수원 장호익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서울은 키커로 나선 나상호가 페널티킥을 침착해게 성공해 수원을 2-0으로 꺾었다.
FC서울 조영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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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과 함께 이번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전북 현대의 구스타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김봉수, 이창민(이상 제주), 백승호(전북), 기성용(서울)이, 수비수에는 박수일, 마상훈(이상 성남), 오스마르(서울), 설영우(울산)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이름을 올렸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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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31라운드 MVP는 김천 상무의 수비수 박지수가 차지했다.
박지수는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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