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민지영, 직접 밝힌 갑상선암 수술 근황 "무사히 집에서 회복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 후 퇴원 근황을 밝혔다.

민지영은 28일 SNS에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자복을 입고 병원에서 의료진과 함께 있는 민지영의 입원 중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이와 함께 그는 장문의 심경으로 입원 및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을 설명했다. "무사히 퇴원 후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운을 뗀 그는 "갑상선암 수술은 너무나 잘 됐다. 그런데 전신마취후유증 때문에 수술실에서 나온 후 너무나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민지영은 "아직까지도 두통과 배멀미 같은 약간의 울렁거림, 가슴 통증이 남아있어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면 살짝 어질어질 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며 "혹시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은 겁먹을 필요 없다. 전신마취 후 후유증 전혀 없는 분들도 많다. 저처럼 모두 다 힘든건 아니다"라고 보는 이들을 안심케 했다.

또한 그는 "수술 전 가장 걱정했던 목소리. 마취에서 깨면서 극심한 울렁거림에 ‘토할 거 같아요’라고 말하는데 목소리가 나와서 당황했다"며 "아직 갈라짐과 불안정한 느낌은 있지만 목소리도 금방 돌아올 것 같다. 흉터도 많이 남지 않을 것 같다. 교수님께서 아주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수술해 주셨다"라며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민지영은 "아기 엄마들이 산후조리원 동기들과 오래오래 함께 한다는 이야기들 참 부러웠는데 저도 입원동기 수술동기가 생겼다"라며 "보호자 면회가 어려운 시기에 입원해서 아주 외로운 병원생활이 될 뻔 했는데,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며 참 좋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오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 입원 전 마지막 라방에서 제가 암센터로 들어가는건 아니라고 했는데 저 갑상선암센터에서 수술한 것 맞다"라고 강조한 뒤 응원해준 팬들을 언급하며 울컥했고 "여러분 덕분에 전 다시 태어났다. 여러분께 꼭 힘이 되는 지영이가 되겠다"라고 했다.

민지영은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소위 '불륜녀'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뒤 개인 유튜브 및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민지영 SNS.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