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폰 유저에게만 전송되고 있다는 정체 불명의 괴문자가 있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르바이트 공고 문자인데요. 번역기를 돌린 것만 같은 어색한 한국어에 수상한 링크까지, 조금만 주의한다면 어느 누구도 '낚일' 것 같은 문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문자에겐 매우 눈에 띄는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반 문자가 아닌 아이메시지, 즉 애플 유저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겁니다. 아이메시지를 활용한 스팸 문자는 현재까지 매우 드문 일이라,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이 문자를 받은 것 만으로도 아이폰이 해킹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죠.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루머는 사실이 아닙니다. '페가수스'란 스파이웨어를 이용하면 그저 문자나 문자에 포함된 파일 등을 받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이 해킹될 수 있지만, 이 '페가수스'는 극히 제한적인 기관에서만 사용되는 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오목교 전자상가 팀에서도 해당 문자를 받은 아이폰을 iOS 기기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페가수스'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스파이웨어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문제가 끝일까요? 아닙니다. 여전히 아이폰 유저에게 이 괴상한 아이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를 모르기 때문이죠. 오목교전자상가에서 이 괴문자를 보낸 발신자가 누구인지 추적해봤습니다!
기획 : 하현종 / 촬영 : 안예나 정훈 / 편집 : 정혜수 / 디자인 CG : 김태화 김한솔/ 연출 : 박경흠 / 조연출 : 남연주 인턴 박성원 인턴 장현우 / 정보제공 : 중국 사이버 위협정보 전문기업 - 씨엔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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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문자에겐 매우 눈에 띄는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반 문자가 아닌 아이메시지, 즉 애플 유저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겁니다. 아이메시지를 활용한 스팸 문자는 현재까지 매우 드문 일이라,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이 문자를 받은 것 만으로도 아이폰이 해킹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죠.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루머는 사실이 아닙니다. '페가수스'란 스파이웨어를 이용하면 그저 문자나 문자에 포함된 파일 등을 받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이 해킹될 수 있지만, 이 '페가수스'는 극히 제한적인 기관에서만 사용되는 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오목교 전자상가 팀에서도 해당 문자를 받은 아이폰을 iOS 기기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페가수스'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스파이웨어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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