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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년 만에 팬들과 대면… 11·12월 美 콘서트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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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BT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서 사전 녹화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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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1월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대면한다. 2019년 콘서트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공연이 열리는 것이다.

BTS는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오프라인 공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제 퍼미션 없이 함께 춤출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니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오랫동안 기다리신 만큼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하고 있다.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11월 27~28일, 12월 1~2일 등 총 4차례 개최된다. 해당 공연장은 약 7만 명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BTS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팬들과 직접 대면하는 공연을 여는 것은 2년 만이다.

이들의 마지막 오프라인 콘서트는 2019년 10월 말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려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 파이널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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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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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지난해 4월부터 ‘맵 오브 더 솔’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공연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이후 소속사 측은 BTS의 오프라인 공연을 한국에서 처음 재개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최근까지 공연장 대관 확보 등 준비를 했고 관련 정부 관련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및 방역상황에서 국내에서는 대규모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고 온라인 공연을 우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행 국내 방역 수칙상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정규 공연시설 이외의 공연이 금지돼 경기장에서의 대규모 공연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향후에도 국내 오프라인 공연 개최를 우선순위에 두고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이번 LA공연에 대해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가 및 지역별 방역 방침과 현황을 두고 대면 공연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마련한 소중한 자리인 만큼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새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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