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음주운전 혐의로 24일 檢 송치
지난 5월 23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대 키움 경기 당시 키움 송우현의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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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송우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송우현은 지난달 8일 오후 9시 41분쯤 음주운전을 하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송우현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우현은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소속 키움 히어로즈 구단에 자진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일 키움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 송우현을 방출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참가활동 기간 중 소속선수와 선수계약을 해제하거나 포기하기 전 다른 구단에 선수에 대한 계약을 인수할 의사를 묻는 과정을 의미한다. 다른 구단의 계약 양도신청이 없는 선수는 웨이버로 공시되는 날 다음 날부터 자유계약선수(FA)로 신분이 변경된다. 다만, 그 선수는 그 해 어느 구단과도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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