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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종영 후에도 시끌···진상위 "지원자 수 조작, 강력한 법정제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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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미스트롯2'가 종영 후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진상위)는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미스트롯2'에 대한 강력 처분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상위 측은 TV조선이 지난해 '미스트롯2'에 2만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역대급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고 강조했으나, 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 회신한 진정서 민원처리 결과에 따르면 응모인원은 7,349명이고 합격자는 112팀(121명)이라고 주장했다.

TV조선 측이 지원자 모집 당시 TV조선 메일과 다음 메일을 동시에 사용했다는 소명자료에 대해서는 "‘미스트롯2’ 1차~6차 지원 모집 공고 당시 오로지 TV조선 메일 하나로만 응모를 받았기에 지원자들도 전부 TV조선 메일로만 보냈다. 애초에 다음 메일은 공지된 사실이 없는 만큼 8,105명의 지원자들이 어떻게 알고 지원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진상위 측은 "TV조선이 방통위와 방심위에 각각 제출한 소명자료의 내용이 상반되는 만큼, TV조선은 현재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방심위에 거짓 자료를 제출해 말도 안 되는 허위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 드린다. 이는 ‘미스트롯2’에 지원했던 참가자들, 방통위, 방심위 모두를 우롱하고 있는 처사이기에 강력한 법정제재를 촉구드린다"고 말했다.

'미스트롯2'는 방송 당시에도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작진 참가자의 콘셉트와 선곡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일부 참가자들이 내정돼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 특정 참가자의 음이탈을 보정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바 있다. 이 같은 구설 속에서도 '미스트롯2'는 최고시청률 32.9%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종영했다.

한편 TV조선은 내달 7일 새 오디션 프로그램 '국민가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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