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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세계적 알앤비 가수 알 켈리가 성매매, 성적 학대, 감금 등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BBC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 켈리는 브루클린의 연방 배심원단에 의해 아동 성 착취, 납치, 뇌물 수수 및 성매매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여성 9명, 남성 2명으로 이뤄진 11명의 고소인은 알 켈리에게 당한 성 착취와 폭력을 6주간 법정에서 증언했으며 배심원단은 이틀간의 심사숙고 끝에 켈리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최종 선고일은 내년 5월 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유력 현지 매체들은 징역이 수십 년으로 예측돼 알 켈리가 감옥에서 여생을 보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심원단은 알 켈리가 여성과 아동을 유인해 성적으로 학대하는 등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음모를 주도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미국 여러 주에서 여성들을 인신매매하고 아동 포르노를 제작해 유괴에도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법정에서 한 피해자는 알 켈리가 자신을 감금하고 약물을 먹여 성폭행 했다고 증언했으며, 알 켈리를 공개 고소한 이후 위협을 받아 숨어 지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알 켈리는 시카고주에서 아동 포르노 제작 혐의로 재판받고 있으며 일리노이주와 미네소투자에서도 성학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한편 알 켈리는 1990년대 R&B 황제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고, 그래미 수상곡 'I Believe I Can Fly'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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