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플레이, 한국어로 노래
BTS는 숭레문 앞에서 공연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마이 유니버스' 공연중인 콜드플레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모인 6만 관중 앞에서 '마이 유니버스' 무대를 선보인 밴드 콜드플레이. “우리보다 15세 정도 어린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협업했다”며 뒤편 홀로그램 스크린을 가리킵니다. 한국어 가사 부분도 직접 소화했습니다.
숭례문 앞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방탄소년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같은 날, 방탄소년단은 서울 숭례문 앞에서 이미 '퍼미션 투 댄스'와 '버터'의 무대를 펼쳤습니다. 국제 자선 콘서트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의 시작이었습니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기후 위기와 코로나19 백신 분배, 빈곤 해결 등 세계 현안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한 대규모 자선 콘서트입니다. 서울,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나이지리아 라고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6대륙 주요 도시에서 24시간 동안 진행됐고, 유튜브로 생중계됐습니다.
가수 엘튼 존, 빌리 아일리시, 에드 시런, 피아니스트 랑랑, 생태학자 에드워드 윌슨,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무대에 오른 해리 왕자 부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주최 측인 '글로벌 시티즌'은 이번 콘서트에 총 11억달러(약 1조 3000억 원)가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의 기부 공약을 얻어낸 겁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피해를 본 지역에 2억9천5백만 달러(약 3천5백억 원)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고, 프랑스는 저소득 국가 코로나19 백신 1억2천만 회분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완구 기업 레고는 유니세프와 아동 지원단체에 1억5천만 달러(약 천77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어린이 투자 펀드 재단 등 민간 자선 단체들이 5천만 달러(약 6백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유엔인구기금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시티즌의 휴 에번스 최고경영자(CEO)는 AP 통신에 "코로나19로 올해 1억5000만명이 극빈층으로 전락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4100만명이 기아에 직면해 24시간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선화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