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한국팬들에게 '케서방'이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술집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가 쫓겨났다고 '더 선'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니콜라스 케이지가 라스베가스의 고급 술집에서 만취 상태로 쫓겨났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상에서 검은색 티셔츠에 호피 무늬 바지를 입은 케이지는 해당 식당에서 데킬라와 1980년산 맥칼란 위스키를 마셨고 고주망태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목격자는 "그는 완전히 술에 취해 난폭했다. 노숙자인 줄 알았다. 충격적이게도 그가 니콜라스 케이지였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그는 완전히 취해서 직원들과 약간의 싸움을 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싸움을 벌이려 했고 직원들은 그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정말 안 좋은 상태였고 신발 없이 돌아다녔다"라고 전했다.
영상에서 케이지는 너무 취해 직원이 가져다 준 신발(슬리퍼)도 간신히 신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쫓겨난 후 다시 식당에 들어오려 했지만 직원들이 그를 막아섰다.
그런가하면 케이지는 실제로 1995년 개봉한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에서 알코올 중독자 역을 맡아 오스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케이지 측은 이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케이지는 지난 2019년 4월에도 술에 취해 큰 실수를 저지른 바 있는데,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리카 코이케와 혼인신고서를 제출하고난 이후 자신이 너무 취해서 한 행동이라며 결혼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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