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오징어 게임’ 사상 최고 흥행작 될 것”…넷플릭스 CEO도 놀란 돌풍

세계일보
원문보기

“‘오징어 게임’ 사상 최고 흥행작 될 것”…넷플릭스 CEO도 놀란 돌풍

서울흐림 / -0.8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넷플릭스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놀라움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CNET은 넷플릭스 공동 CEO이자 콘텐트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가 이날 LA에서 진행된 코드 컨퍼런스에서 “‘오징어 게임’은 플랫폼 최고의 비영어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오징어 게임’이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앞서 넷플릭스의 공동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들의 복장인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해 ‘오징어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오징어 게임' 스틸컷

'오징어 게임' 스틸컷


이를 보여주듯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 83개국 중 7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극중에 나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와 ‘달고나’ 등 한국 문화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느는 등 할리우드와 견줄 수 있을만한 K-드라마 퀼리티를 자랑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 통신도 “‘오징어 게임’에서 볼 수 있듯 한국의 콘텐트 생산 능력은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할리우드에 필적할 만 하다”며 “한국 콘텐트가 할리우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