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가락시장에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를 28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방역관인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28일 (오전) 9시부터 가락시장 업무동 1층 로비에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백신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유통종사자 등 가락시장 내 백신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을 위한 것이라고 송 방역관은 설명했다.
당초 서울시는 유통종사자의 주 영업시간대인 야간에 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었으나, 영업이 종료되는 오전 시간에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주간 운영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는 야간 운영시 접종 후 이상여부 확인과 접종 후 충분한 휴식시간 부여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는 접종 편의성을 고려해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사용키로 했다.
서울시는 또 도심권 중심으로 시내 전통시장의 집중방역점검을 실시 중이며, 종사자의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시는 전통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40개 시장 상인회와 희망 날짜 등을 협의하고 있다.
또 자치구와 상인회 등을 통해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 설치를 위한 전통시장별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limhwasop@yna.co.kr,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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