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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이데일리N] 피치 韓담당 이사 “고령화에 잠재성장률 하락…중장기 국가등급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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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가 한국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으면서도 인구 고령화를 최대 난제로 꼽았습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미국 피치(Fitch)사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신용등급을 총괄하면서 한국을 담당하고 있는 제레미 주크 총괄이사는 25일 이데일리와 이메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재정지출이 더 늘어날 경우 국가신용등급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통계청 추정에 따르면 국내 생산가능인구는 지난 2017년까지 3757만명에서 50년 뒤에는 1784명으로 대폭 줄어들게 되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25년 전 국민 중 20%, 2036년 30%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크 총괄이사는 빠른 고령화 탓에 한국의 잠재성장률도 종전 연 2.5%에서 2.3%까지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한국 경제나 재정의 펀더멘털은 양호한 편으로 아직까지는 재정 여건은 눈에 띌 정도로 나빠지진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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