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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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2개월 연속 하락하던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 7월과 8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연이어 떨어졌다.
하지만 9월 CCSI 지수 수준이 100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반등해 낙관적인 시각이 나온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현재생활형편CSI와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1, 96으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도 9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지출전망은 109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지수 78, 향후경기전망지수도 94로 각각 1포인트, 4포인트 뛰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8로 전월과 비교해 1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지수 자체가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며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9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4%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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