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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한국옻칠 공예대전 대상 '낙엽무늬 건칠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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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옻칠 공예대전 대상 '낙엽무늬 건칠 항아리'
(원주=연합뉴스) 제20회 원주시 한국옻칠 공예대전 대상에 이미숙 씨(원주)가 출품한 '낙엽무늬 건칠 항아리'가 선정됐다.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제20회 원주시 한국옻칠 공예대전 대상에 이미숙 씨(원주)가 출품한 '낙엽무늬 건칠 항아리'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장과 함께 상금 4천만원이 수여된다.

대상작 '낙엽무늬 건칠 항아리'는 받침대와 기(器)의 조형적인 조화가 우수하며, 다른 장식 재료 없이 가는 옻칠 색선만을 그려 넣어 기법과 색감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장식과 형태 모두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문화재청장상)은 김의식 씨의 '길상문 이층 농'과 최다영 씨의 '건칠 엮은 문 화기', 박재영 씨의 '건칠화병-화이블치'가 받았다.

은상(원주시장상)은 임대영 씨의 '혼과 얼'과 문철호 씨의 '우주의 세계'가, 동상(원주시장상)은 김유 씨의 '돌 : 생명의 기원'과 국승천 씨의 '모란문 이층농', 정명희 씨의 '이층장'이 뽑혔다.

또 다른 동상(원주시의회 의장상)은 이해영 씨의 'Morning glory-접시 세트'가, 일사특별상(원주시장상)은 오영철 씨의 '주름 항아리'가 산정됐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원주시 한국옻칠 공예대전은 전통과 현대에 이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옻칠 생활 공예 분야에서 동상 수상자가 나올 만큼 새로운 분야의 수준도 향상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대상을 비롯한 총 18점의 수상 작품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원주옻문화센터 홈페이지(www.wonjuottchil.com)를 통해 온라인 전시도 병행할 예정이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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