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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틱톡' 이용자 10억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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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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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틱톡'이 월간 이용자수 10억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틱톡은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이다.

틱톡 측은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매달 틱톡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있다"며 "틱톡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는 세대를 불문하고 수백만의 사람과 교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영향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늘었다. 2018년 1월까지 55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보유했던 틱톡은 2018년 12월 2억7100만명, 2019년 5억700만명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늘었다.

틱톡은 동영상 소비 패턴의 변화를 정확히 공략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 날 때마다 영상을 보는 시대가 되면서 간결한 숏폼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

틱톡이 성장하면서 미국에서 시련을 겪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틱톡에 대해 사용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중국에 미국 이용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 이후 회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제재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적국의 앱에 대한 안보 검토를 요구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틱톡의 성공신화를 본 글로벌 IT기업들도 앞다퉈 숏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튜브는 '쇼츠'를, 인스타그램은 '릴스'를 선보이면서 숏폼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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