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음주운전과 경찰관 폭행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결국, 윤석열 대선캠프 상황실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장 의원은 SNS를 통해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놓는다며, 백의종군하면서 윤 전 총장의 당선을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아들 문제와 관련해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사죄한다면서, 윤 전 총장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정이 쑥대밭이 됐다며, 이제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의원은 앞서 세 차례 사의를 표했지만, 윤 전 총장이 이를 반려한 바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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