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2차 접종일정 문자로 개별 안내”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쓰이는 화이자 백신.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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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화이자·모더나 2차 코로나19 백신의 접종간격이 기존 6주에서 4~5주로 단계적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아울러 10월에 1차 접종을 받는 미접종자와 12~17세 소아·청소년·임산부 등의 경우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자동예약된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백신의 9∼10월 공급 물량 등을 고려해 단축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접종 간격이 단축되는 인원은 총 172만명으로, 조정된 2차 접종일자는 내일부터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3809만1953명, 접종 완료자는 2323만7917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74.2%, 접종 완료율은 45.3%이다.
2차 백신까지 접종하고 14일이 지난 완전 접종군은 미접종군에 비해 중증 예방효과가 77.0%, 사망 예방효과가 73.7%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접종 간격에 맞춰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2차 접종 일정을 문자 등으로 안내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10월 말까지 미접종자를 제외한 18세 이상 성인의 80%가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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