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 =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를 예방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이 발표한 논문에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을 때 델타변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88%로 평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차례 접종이 완료됐을 때 예방 효과가 67% 수준이었다.
논문은 화이자 백신 1차만 접종했을 때도 델타 변이에 대해 60~70%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7%, 모더나는 72%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해 현재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국내의 경우 최근 1주간(9.12∼18) 국내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3135명으로, 주요 변이 4종 감염자의 99.9%에 달했다. 국내 감염 사례만 놓고 보면 델타 변이의 검출률은 98.2%에 이른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