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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논란메이커’ 이재명 “北공작금 1만 달러 받았다? 시장직 그만둘 생각도”[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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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이재명이 본인의 수많은 논란에 대해 쿨하게 대처한 가운데 '北간첩'이란 말에도 억울한 입장을 표했다.

26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빅3 대선후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선주자 빅3가 진행된 가운데 본격적으로 인터뷰 할 장소로 이동했다. 이재명은 “하루에 사과 24개를 먹은 적 있어 아버지가 시장에서 환경미화원 일을 하셨다 일이 끝나면 과일을 가져왔다, 상하기 직전의 과일”이라면서 “놔두면 썩기 때문에 가져온 순간 다 먹어치웠다, 냉장고에 싱싱한 과일을 언제든 꺼내 먹는 것이 소원이었고 결국 그 꿈을 이뤘다”며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정치인의 하루일과를 물었다. 이재명은 “하루 종일 고민하고 뭘 본다, 내 이름도 검색한다”며 폭소, “SNS 좋아요 반응과 공감도 체크한다, 질문형 게시글이 반응좋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확실히 중독이시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나쁜 댓글엔 멘탈이 나갈 텐데 어떻게 악성댓글을 대처하시냐”고 묻자 그는 “악성댓글이 오면 내 기사에 공감이나 비공감을 눌러,두려움이 있으나 내색하지 않고 의지로 견뎌내는 것,정치인들도 마찬가지로 사람, 내면은 약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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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용기를 두려움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사이코,용기는 두려움을 견뎌내는 것, 다 견뎌낸 모습만 보이는 것, 그 과정을 대중들을 모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대 대선 도전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젊은이들이 이 세상을 지옥이라며 ‘헬조선’이라 불러, 탈출하려더라, 희망이 없는 것, 더 가슴 아픈 건 이제 포기해버린 것 같다”면서 “합리적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해, 헬조선을 바꿀 것,기회가 있는 세상이 되어야해, 그래야 희망을 꿈꾼다”며 이유를 전했다.

다음은 다소 민감할 수 있는 가족간의 욕설사건을 물었다. 이재명은 “그 형님은 제가 간첩이라 믿고 있었다, 지금도 제가 북한 공작금 1만 달러를 받았다는 걸 형님이 한 얘기”라면서 “형님이 시정에 관여하려 했고 제가 그걸 차단했다그 일을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려 시도하다가 어머니를 협박해, 집에 불을 지른다니 어머니가 무서워서 집을 나오실 정도, 그런 상황에 어떻게 어머니에게 그럴 수 있나 다툼이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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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재명은 “그 당시 시장을 그만 둘 생각 이었다, 그래도 언젠간 화해를 해야한다 생각한다”면서 “지우고 싶지만 책임져야할 개인사..비난을 감수하려는 것, 그게 책임, 공직자로 품격을 유지하지 못한게 후회스럽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계속해서 이재명은 “정치적 언어를 싫어해 책임 회피적 언어”라며 3단계 정치적 언어를 언급했다. 이재명은 “긍정적인 검토는 안 된다는 얘기, 적극적인 검토도 100프로 안 된단 것, 함께 노력해서 대책을 찾자는 것도 절대 안 된단 것”이라면서 “일부는 검토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 격렬한 민원에 대해 그런 것, 법률과 행적적, 실현가능성과 현실 가능해야해, 합리적으로 얘기하면 안 받아들일 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런 희망고문을 하지 않겠다는 이재명은 “정치적 언어를 쓰지 않고 직설적으로 표현해, 그래서 공약 이행률을 관리하는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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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몰아 빅3 공통질문을 던졌다. ‘20대 대통령은 나다’란 질문에 이재명은 “그렇다”면서 “소망사항, 무슨 일이든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대선출마에 대한 가족들 반응을 묻자 그는 “ 반대도 많이 해, 논의 자체가 무거워, 그냥 상황이 마딱드려지더라, 필연적으로 운명으로 아는 것”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좋은 아빠, 남편은 아니다 가족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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