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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 경선] 이재명 "대장동 가짜뉴스" VS 이낙연 "엄정히 수사·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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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6일 전북 완주서 대선 경선 합동연설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을 찾아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결백함을 거듭 주장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정부와 수사기관을 향해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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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이재명과 이낙연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득표 결과 발표 직후 이재명(왼쪽)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엇갈려 지나고 있다. 2021.9.25 [공동취재] pch80@yna.co.kr/2021-09-25 19:43:57/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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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가짜뉴스...'이재명 죽이기'"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우리 사회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연합해 적반하장으로 연일 가짜뉴스 남발하며 '이재명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그러겠느냐. 국정농단세력과 부패기득권에게 이재명이 두렵기 때문"이라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지금까지 누리던 막대한 이권과 기득권을 빼앗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공격만 봐도 알 수 있다"며 "힘없는 성남시장이 공공개발 막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을 뚫고, 민간업자와 국민의힘이 결탁해 독식할 뻔한 개발이익 중 절반 이상인 5500억원을 환수했다. 국내는 물론 외국 지방정부까지 수십 곳이 벤치마킹해 시행하는 모범사례"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도적떼가 경비에게 '왜 도적 못 막았느냐', '왜 그것밖에 못 지켰냐'고 한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도적떼 선동에 넘어갈 만큼 세상 그리 어리석지 않다"며 "정신 차리고 제 발등 그만 찍으시라. 아니 그냥 계속하시라"고 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수언론과 국힘의 '사회주의자'식 공격 우려로 망설이던 개발이익국민환수제를 과감히 도입하겠다"며 "투기를 원천봉쇄해 더 이상 부동산 불로소득이 불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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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정견발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하고 있다. 2021.9.25 [공동취재] pch80@yna.co.kr/2021-09-25 16:45:10/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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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날마다 새로운 사실 드러나"

이 전 대표는 "요즘 검찰의 국기문란 고발사주와 성남 대장동 개발비리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계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의 고발사주사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의 신속하고도 강력한 수사를 요구한다. 그 결과에 따라 누구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날마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다.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의 아들이 월급 300만원 안팎을 받으며 6년을 일하다가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며 "복마전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끝까지 파헤쳐 누구든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며 "부당이득을 환수하고 원주민과 입주민의 피해를 정당하게 보상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다른 개발 비리도 잇따라 터져 나온다. 역시 엄정하게 수사하고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우리는 부동산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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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위 소감 밝히는 이낙연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가 끝나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1.9.25 [공동취재] pch80@yna.co.kr/2021-09-25 19:44:50/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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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kyungeun041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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