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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 U-23 야구대표팀, 파나마에 덜미...세계선수권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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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WBS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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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예선라운드 B조 3차전에서 파나마에 덜미를 잡혔다.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선수권 예선라운드 B조 세 번째 경기에서 파나마에 2-5로 패했다.

앞서 니카라과에 4-6으로 패하고 네덜란드에 승부치기 끝에 8-7로 승리한 대표팀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한국이 가져갔다. 한국은 1회 1사 후, 김동혁(키움)의 볼넷과 임종찬(한화)의 안타, 고명준(SSG)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6번 정민규(한화) 타석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파나마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국 선발 조은(한화)은 1회말 안타와 2루타를 잇따라 내줘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뒤 폭투로 실점을 내줬다. 조은은 카운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2실점을 내준 뒤 구원투수 김건우(SSG)와 교체됐다.

한국은 2회말 2사 후 연속 안타와 더블스틸, 볼넷을 허용해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결국, 파나마 4번타자에게 적시타를 내줘 추가 2실점 했다.

한국은 5회초 김동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린 뒤 후속 타자 임종찬이 타점을 올려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고명준의 타구가 2루수 쪽 더블플레이로 이어지면서 추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6회말 추가 실점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국 타선은 이날 파나마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4안타 빈공에 그쳤다. 3번타자로 나선 임종찬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그나마 제 몫을 했다.

한국은 27일 베네수엘라와 예선 라운드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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