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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낙연, 광주 · 전남서 첫 승리…"희망의 불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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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민주당 광주·전남 순회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표 차이는 0.17%포인트였습니다. 누적 득표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과반 1위인 가운데, 추격의 발판은 생긴 셈입니다.

광주 현지에서,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의 승자는 이낙연 후보였습니다.

권리당원과 대의원으로 구성된 이 지역 선거인단 투표자 7만여 명 가운데 이낙연 후보는 47.12%인 3만 3천848표를 가져갔고, 2위 이재명 후보는 46.95%인 3만 3천726표를 얻었습니다.

122표 차이 신승으로, 이낙연 후보가 과반 연승을 달리던 이재명 후보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처음 꺾은 것입니다.


첫 슈퍼위크와 네 차례 지역 순회경선에서는 큰 표차로 2위에 그쳤지만,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리는 호남에서 거둔 첫 승리라 상징성이 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