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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멍완저우 3년 만에 석방...중국도 캐나다인 2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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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멍완저우 3년 만에 석방...중국도 캐나다인 2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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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의 핵심 쟁점이었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현지 시간 24일 전격 석방됐습니다.

캐나다에서 가택 연금 상태로 지낸 지 약 3년 만으로, 멍 부회장 체포 사건과 얽혀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수감돼 있던 캐나다인 2명도 멍 부회장 석방 직후 풀려났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멍 부회장이 이란 제재와 관련해 일부 잘못을 인정하는 대가로 멍 부회장에 대한 금융사기 사건을 무마하는 기소 연기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뉴욕시 브루클린 연방지검이 사건을 담당하는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기소 연기 합의서를 냈고 멍 부회장이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법정에 출석해 화웨이의 이란 사업에 관해 HSBC 은행에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법원 판결 직후 멍 부회장은 지난 3년간 삶이 엉망이 됐다며 어머니, 아내, 회사 간부로서 힘든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검찰은 2019년 1월 이란에 장비를 수출하기 위해 홍콩의 위장회사를 활용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 등으로 멍 부회장을 기소하고 캐나다로부터 멍 부회장의 범죄인 인도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멍 부회장은 캐나다 법원에 소송을 냈고 밴쿠버 자택에만 머무는 조건으로 보석 허가를 받았습니다.

멍 부회장 체포는 미국의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과 첨단기술을 둘러싼 무역 전쟁 과정에서 벌어져 다방면으로 확전된 미중 갈등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석방이 고조된 미중 갈등 국면에서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