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이 함께 미국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유엔 회의장에서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은 얼른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수어로 된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지상파인 ABC 방송의 아침 간판 프로그램에 BTS와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했습니다.
ABC방송 대표 앵커 한국계 미국인 주주 장이 진행을 맡았는데 이례적으로 모든 인터뷰 답변은 한국어로 이뤄졌습니다.
[주주 장/ABC 앵커 : BTS가 유엔 공연할 때 수백만 명이 생방송을 지켜본 건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정국/BTS 멤버 : 저희가 특사 임명을 받고 (유엔에서) 스피치와 퍼포먼스를 한 게 아직 믿기지 않는데, 약간 '시간이 멈췄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미래세대 특사로 임명된 만큼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문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RM/BTS 리더 : 이것이 변화 단계가 아니고 위기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는 게 첫 번째인 것 같아요.]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팬들에겐 백신의 두려움을 이해한다며 공감했습니다.
[진/BTS 멤버 :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이니까 무서운 게 당연하다고 저도 공감을 하는데, 저는 과거의 것을 두려워한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뷔/BTS 멤버 : 저희 팬 분들, 아미 분들을 실제로 눈을 못 마주친 지가 거의 1년 반, 2년 가까이 정도 되는데 어느샌가 의문이 들더라고요. 존재하나?]
얼른 상황이 좋아져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이홉/BTS 멤버 :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 해서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홍희정 기자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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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이 함께 미국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유엔 회의장에서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은 얼른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수어로 된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지상파인 ABC 방송의 아침 간판 프로그램에 BTS와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했습니다.
ABC방송 대표 앵커 한국계 미국인 주주 장이 진행을 맡았는데 이례적으로 모든 인터뷰 답변은 한국어로 이뤄졌습니다.
유엔 회의장에서 펼쳐진 공연은 세계적인 팝스타 BTS에게도 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주주 장/ABC 앵커 : BTS가 유엔 공연할 때 수백만 명이 생방송을 지켜본 건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정국/BTS 멤버 : 저희가 특사 임명을 받고 (유엔에서) 스피치와 퍼포먼스를 한 게 아직 믿기지 않는데, 약간 '시간이 멈췄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미래세대 특사로 임명된 만큼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문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주주 장/ABC 앵커 : 기후위기와 싸우는 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BTS 팬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RM/BTS 리더 : 이것이 변화 단계가 아니고 위기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는 게 첫 번째인 것 같아요.]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팬들에겐 백신의 두려움을 이해한다며 공감했습니다.
[진/BTS 멤버 :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이니까 무서운 게 당연하다고 저도 공감을 하는데, 저는 과거의 것을 두려워한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면서 자신들도 코로나 시대 우울감으로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뷔/BTS 멤버 : 저희 팬 분들, 아미 분들을 실제로 눈을 못 마주친 지가 거의 1년 반, 2년 가까이 정도 되는데 어느샌가 의문이 들더라고요. 존재하나?]
얼른 상황이 좋아져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이홉/BTS 멤버 :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 해서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 끝 무렵 문 대통령은 BTS 노래 '퍼미션 두 댄스'의 수화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홍희정 기자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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