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 방송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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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ABC방송의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스 동작을 함께 선보였다.
24일(현지시각)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대해 “노래도 아름답고 안무도 아름답지만, 차이를 뛰어넘는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전달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엄지손가락을 펴서 움직이는 안무 동작을 따라하며 “이런 게 있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BTS 멤버들은 엄지손가락을 펴고 다른 손가락들은 살짝 구부린 채 양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상체를 긁는 듯한 동작을 문 대통령에게 알려줬다. 앞서 해당 안무는 BTS가 ‘퍼미션 투 댄스’에서 선보이는 동작 중 하나로 ‘즐겁다’는 뜻의 국제 수화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안무 따라하기에 BTS 멤버들은 수화를 활용한 다른 2개의 안무 동작을 추가로 선보이며 ‘막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결국 이날 진행자로 나선 앵커 주주 장(한국명 장현주)까지 모두 동참해 안무 동작을 함께했다.
한편 BTS는 유엔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에 초청,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이번 방미에 동행했으며 문 대통령과 BTS의 ABC 인터뷰는 이날부터 25일 새벽에 걸쳐 두 차례 더 방영될 예정이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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