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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캐나다서 석방되자 곧바로 중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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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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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와 기소 연기 합의로 캐나다에서 풀려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현지시간 24일 중국으로 떠났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택 연금 중이던 멍완저우 부회장은 이날 2년 9개월 만에 석방됨에 따라 곧바로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날 멍 부회장이 이란 제재와 관련해 일부 잘못을 인정하는 대가로 멍 부회장에 대한 금융사기 사건을 무마하는 기소 연기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미 법무부는 피고인이 특정한 합의 조건을 지키는 한 일정 기간 멍 부회장에 대한 기소를 자제하게 됩니다.

멍 부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후 미 검찰은 캐나다로부터 멍 부회장의 범죄인 인도를 추진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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