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 정권 수립 73주년을 맞아 시 주석이 축하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김 총비서가 보낸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우선 시 주석에 "사의"를 표한 뒤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에도 북중간 "동지적 단결과 협력이 부단히 강화"되고 있다며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의 친선 관계가 "날로 승화 발전되며 불패의 생활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에는 김 총비서가 쿠바·라오스·베트남 주석, 시리아 대통령에게 보낸 답전의 내용도 함께 실렸습니다.
노동신문은 이 답전 보도를 모두 1면에 실었는데, 다른 답전이 2-3문장으로 구성된 반면, 시주석에 대한 답전은 6문장으로 가장 길게 작성됐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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