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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래퍼들이 송라이터로서 역량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영국의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싱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발표했다. ‘우주 같은 존재인 너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을 담은 노래로 영어는 물론 한국어 가사도 등장한다.
방탄소년단 7명 멤버 모두의 목소리가 담겼으며 오는 10월 15일 발매될 콜드플레이의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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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작곡가 크레딧에는 방탄소년단 래퍼 제이홉(정호석), RM(김남준), 슈가(민윤기)가 이름을 올렸다. 세 사람 모두 저작권료 상위에 오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른 곡들의 작사·작곡가이기도 하다.
슈가와 제이홉은 2020년 10월 ‘새비지 러브 리믹스’의 작사·작곡가로 활약하면서 한국 뮤지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11월 30일 빌보드 핫100 1위를 한 ‘라이프 고즈 온’에는 RM, 슈가, 제이홉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RM은 총 10주간 1위를 차지한 메가 히트곡 ‘버터’에 작사·작곡가로 참여했다.
콜드플레이는 2000년에 데뷔한 세계적인 그룹으로 그래미 어워드를 7번이나 수상했다.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위해 직접 내한, 자가 격리까지 감수하며 정성을 쏟았다. 이번 노래를 발표하며 방탄소년단에 대해 ‘진정성 있는 음악, 최고의 공연, 팬들과 교류로 수많은 기록을 수립한 21세기 팝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스포티파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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