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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유엔 연설 믿기지 않아"…문 대통령 "훨씬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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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그룹 BTS(방탄소년단)와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ABC 방송과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2021.09.22.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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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한 것과 관련, "유엔 사무총장이나 내가 수백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방송된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BTS가 청년층들을 대표하고 있고 청년들로부터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 젊은이들의 공감과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BTS와 함께 인터뷰를 가진 문 대통령은 "사실 '퍼미션 투 댄스'는 노래도 아주 아름답고 안무도 아릅답지만 차이를 뛰어넘는 통합이란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전달해줬다고 본다"며 국제수화를 활용한 '퍼미션 투 댄스'의 안무 동작을 선보였고, BTS 멤버들과 앵커가 함께 따라하기도 했다.

BTS 멤버들도 유엔총회 참석과 주요 의제인 팬데믹 극복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정국은 "특사 임명장을 받고 스피치와 퍼포먼스를 했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며 "시간이 멈췄다는 느낌을 받았다.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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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그룹 BTS(방탄소년단)와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ABC 방송과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2021.09.22.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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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중요한 것은 이 변화와 위기를 인식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위기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공연에 대한 마음이 큰 만큼 하루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해서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진은 "백신에 대해 두려움이 있단 점은 저도 공감한다"면서도 "과거의 것을 두려워한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없다고 본다"며 백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슈가는 "저희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극복하려고 한다면 좀 더 빠르게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지민은 "코로나가 종식되서 저희가 좋아하는 공연을 빨리 많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뷔는 "아미(BTS 팬)분들과 눈을 못 마추친 게 2년 가까이 됐는데 실제로 보지 못하니 존재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BTS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회 유엔총회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참석했다. BTS는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UN과의 'SDG 모멘트' 인터뷰,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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