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초아, 오은영과 상담 중 눈물…"AOA 탈퇴 이유, 내 모습 싫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가 그룹 탈퇴 이유를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초아가 출연해 오은영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초아는 이날 공백기 시절 베테랑 수제자인 정형돈에게 감동받았던 미담을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활동을 중단하고 우울증을 앓던 초아에게 먼저 연락해 밥을 사주고 꾸준히 상담을 해줬다고.

초아는 AOA 활동 전성기 시절이었던 3년 전,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초아는 "내 모습을 보는 게 힘들어 도망가고 싶었다"며 "사람이 잠을 못 자고 우울감이 생기면 안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지 않나. 어느 순간부터 모니터 속 내 모습을 보기 너무 힘들더라. 좀 더 잘했으면 좋겠는데 아닌 것 같아서 너무 싫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초아는 "내가 원하는 만큼 잘하려면 다시 태어나야겠다 싶었다. 도망가고 싶었고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초아가 털어놓은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아픔을 위로했다.

오은영은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려면 내 안에 있는 다양한 아픔과 감정을 수긍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잘해야 해'를 되뇌던 어린 시절의 아픔을 편안하게 볼 수 있을 때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