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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재집권한 탈레반이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 중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과 기반시설 손실이 발생했다며 미국에 손해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이 세운 아프간 과도정부의 자비훌라 무자히드 문화정보 차관 대행은 스푸트니크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군이 실수로 가한 많은 공격으로 주택과 모스크가 파손됐고 민간인 사망과 의료시설 파괴가 일어났다"며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자히드 차관 대행은 탈레반 과도정부가 국내 문제에 집중하고 있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향후 아프간 국민이 배상 청구권을 행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달 미군의 아프간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으로도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와 관련해서도 유엔 등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미군의 공습과 총격이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미군의 카불 시내 드론 공습으로 어린이 최대 7명을 포함해 민간인 10명이 숨졌고, 미군은 지난 17일 "참담한 실수였다"며 오폭을 인정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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