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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혁신도시 오피스텔 반대 서명 신세계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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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구청장 "신세계는 당초 약속 지키고 주민 만족할 계획 제시해야"

연합뉴스

주민 서명 전달하는 울산 중구청장
(울산=연합뉴스) 박태완(오른쪽 5번째) 울산 중구청장이 24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를 방문해 울산 혁신도시 신세계 부지 오피스텔 건립 반대 주민 서명을 전달하고 있다. 2021.9.24 [울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박태완 구청장 등이 24일 신세계 측에 울산 혁신도시 내 오피스텔 건립 반대 주민 서명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과 주민단체 대표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를 방문해 서원식 신세계 부사장 등을 면담하고 주민 5만1천600여 명이 참여한 서명을 전달했다.

이 서명은 신세계가 울산혁신도시 부지를 당초 백화점 건립 용지로 매입했다가 지난 6월 오피스텔 중심 주상복합 건립 계획을 발표한 것에 반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세계 측은 지역 주민 반발이 표출되자 이달 16일 상업시설을 5개 층 이상으로 확장한 총면적 4만3천㎡ 이상 규모로 준공할 것이라고 추가 발표한 바 있다.

박 구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총면적 4만3천㎡ 이상이 전용면적인지 연면적인지를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박 구청장은 "신세계는 당초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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