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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거창군 수송대? 수승대! 문화재 명칭 그대로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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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거창 수승대 명칭변경 예고 관련 기관·단체 의견수렴 간담회
공동건의문·주민의견서, 27일 문화재청에 제출
뉴시스

거창 수승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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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4일 군청에서 군수, 군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수승대 명칭변경 예고 관련 기관·단체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과 주민의견서를 27일 문화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6일 문화재청이 '거창 수승대'의 지정명칭을 '거창 수송대'로 변경하겠다는 예고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거창군 기관·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재청이 거창군과 사전 의견수렴이나 협의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수승대 명칭 변경 예고를 한 것을 지적하고, 각계각층 주민의견을 수렴해 문화재청에 전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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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수승대 명칭변경 예고 관련 간담회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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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창 수승대 지정명칭 현행 유지를 주장하는 공동건의문을 참석자 전원이 채택해 거창군 기관·단체의 의견을 문화재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문화재청의 일방적 수승대 명칭 변경 예고가 매우 유감스럽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거창 수승대가 우리 군에 더없이 소중한 자산임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채택된 수승대 명칭 유지 공동건의문과 주민 의견서를 문화재청에 잘 전달해서 우리 군의 자랑인 수승대 명칭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문화재청의 수승대 명칭변경 예고와 관련해 기관·단체 설명, 언론보도, 문화재청 방문, 주민의견 취합 등 관련 대응 절차를 진행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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