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휴가 사용…종전선언 제안 국내외 반응 살필 듯
귀국하는 문 대통령 내외 |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한 3박 5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오후 늦게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하루 연차 휴가를 쓴다.
문 대통령은 올해 총 22일의 연차 휴가를 쓸 수 있지만, 지난 여름휴가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하면서 이번이 올해 첫 휴가가 됐다.
지난해 역시 총 22일 가운데 하루 밖에 휴가를 가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 머무르며 미국 순방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한 만큼 이에 대한 국내외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에서는 리태성 외무성 부상이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종전선언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면서도 북한 반응의 의도 및 향후 대응방향을 참모들과 상의하며 관련국들의 추가 반응 동향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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