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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름 새는 해군 신형 호위함…"정상 속도 못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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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조 2천억 원이 투입돼 만들어지는 해군의 신형 호위함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걸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이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호위함들은 그저 속도를 낮춰 운항하고 있는데 언제 멈춰 설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해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조 2천억 원을 들여 최신형 3,600톤급 호위함 8척을 건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